[날씨] 아침 영하권 한파…오후부터 호남·제주 눈

2022-02-22 0

[날씨] 아침 영하권 한파…오후부터 호남·제주 눈

나흘째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7.4도 보였는데요.

오늘 설악산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추웠습니다.

낮에도 서울 등 중부지방은 0도 안팎까지 오르는데 그치는 등 쌀쌀하겠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낮 기온이 6.7도인데, 오늘 평년보다 6도가량이나 낮겠고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지금 위성 영상입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를 만들겠고요.

오후부터는 충남과 호남, 제주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 산지로 1~5cm, 서해안과 전북, 제주로 1~3cm 안팎입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최고 10cm의 눈과 함께 강풍도 동반되면서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함께 발효 중입니다.

차고 건조한 바람에 동쪽은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은 곳곳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거로 보여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도 옷차림 따뜻하게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서울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보다 더한 추위가 찾아오겠고, 모레 들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한파 #앗추워 #눈 #건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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